"아프리카를 모른다는 것은 세계사의 절반밖에 알지 못하는 것이다”. 

여러 색깔을 가진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를 일곱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봅니다.

1. 선사 시대

약 36억 년 전, 아프리카는 모든 대륙 중에서 처음으로 태어났다. 

지질학적으로 아프리카가 오래 되었다는 것은 풍부한 지하자원이 잘 말해준다. 

인류의 고향 동아프리카에서는 최초의 원시인이 두 발로 걷기 시작했으며 세계로 퍼져나갔다. 

2. 초기 문명화 시대~중세 전

BC 3천년 전, 나일 강 하류를 중심으로 문명이 탄생하고 이집트의 파라오 제국이 생겼다. 

BC 146년에는 로마인들이 북아프리카 튀니스만 연안 도시 카르타고의 넓은 지역을 점령하였다. 

약 600년~1,500년 아프리카 서쪽에서는 가나, 말리 등 아프리카 왕국이, 동쪽에서는 몸바사, 남쪽에서는 짐바브웨가 생겨났다.

3. 중세 7세기~14세기 시대

서기 622년~800년 마호메트와 그의 추종자들이 이슬람교의 성립과 아랍 대정복 운동을 펼쳐 나갔다. 

아프리카 북부와 북동부의 광대한 지역을 점령하고 세계사를 바꾼 대정복 운동은 아랍인의 대규모 민족 이동이 따랐다. 

이 시기 유럽은 이슬람 문명으로부터 '지식'을 배웠다. 

4. 유럽인들의 무역 항로 개척 시대 (15세기)

호기심과 용맹으로 무장한 유럽의 뱃사람들은 아프리카 서안을 따라 조금씩 남항하는 항로를 개척해 나갔다. 

마침내 희망봉을 돌아 1498년 인도에 도착한 유럽인들은 부유함을 얻고 세계를 주름 잡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는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의 희생이 시작되는 전주곡에 불과하였다. 

5. 아프리카 탐험과 분할의 시대 (1700년대 후반~1800년대 후반)

아프리카와 유럽의 접촉은 아프리카의 식민지화로 귀결된다. 

영국은 아프리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내륙 탐험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다. 

1788년 아프리카 탐험 협회를 결성하고 1800년대 중반부터 데이비드 리빙스턴과 모턴 스탠리 등 유럽의 탐험가들이 아프리카 내륙을 탐색하였다. 1884년~1885년 베를린 회의에서 유럽인들은 마음대로 국경선을 긋고 아프리카 대륙을 나누었다.

6. 식민 제국주의 시대(1800년대 후반~1945년)

1890년 영국은 케냐와 우간다를, 독일은 탄자니아를 차지하였다. 

영국 출신 세실 존 로즈는 오늘날의 잠비아와 짐바브웨까지 통치하였다. 

황금과 다이아몬드의 땅인 남아프리카를 놓고 영국과 네덜란드는 보어 Boer 전쟁(1899~1902년)을 일으켰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탐욕은 끝이 없어 유럽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7. 자유를 향한 시대(1946년~현재)

아프리카가 제국주의를 딛고 일어서는 시기다. 

1943년 이탈리아가 리비아에서 쫓겨나고, 이집트와 수단은 영국에서, 모로코는 프랑스에서 독립하였다. 

1960년에는 사라하 남쪽 17개 나라가 독립 하였다. 

남아프리카 연합은 1961년 영국 연방에서 탈퇴 후 남아공으로 출발하였다. 

2002년에 아프리카 연합(AU) 이 남아공 더반에서 창설되어 아프리카인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결의하였다.

케이프타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