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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 전쟁 Boer War (남아프리카 전쟁)
by 땡스 아프리카 | Date 2016-04-08 22:28:39 hit 2,759

팍스 브리타니카를 구가하던 시절

영국의 지배계급은 상상이상의 부를 축적하고 소비했다.


하지만 해가 들지 않는 곳에 사는 국민들은 가난을 견디지 못해 미국, 호주, 캐나다로 떠나야만 했던 절박한 시절이었다.

전체 인구의 4%가 부의 90%를 독점하였으며 소녀들은 길거리에서 몸을 팔아야 했고 빈민들에겐 이민이 권장 되었다.

전쟁에 파병할 병사의 10분의 1만이 간신히 병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영국의 노동계급은 열악한 조건에 있었다

 

남아프리카에서 벌어졌던 보어전쟁 Boer War (남아프리카 전쟁이라고도 부른다)은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침몰을 알리는 전쟁이었다.

보어'는 네덜란드어로 '농부'를 뜻한다.

네덜란드는 1652년 케이프타운에 동인도 회사를 세우고 이곳에서 농사를 지을 농부가 필요해 본국 농민들을 이주 시켰다.

이들은 본국과의 관계를 끊고 스스로 세력을 점차 넓혀갔다.  

하지만 1820년경에 영국인 이주민이 도착 후 1835년부터 남아공 내륙으로 대이주(Great Trek)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원치 않는 이주였지만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공화국을 세우고 삶의 터전을 닦았다

그런데 보어인들이 살던 오렌지 강변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는 대사건이 터졌다

다시 영국인들은 이 지역의 지배권 확보를 위해 많은 자국민들을 이곳으로 이주 시켰다.

결국 이곳에 살고 있던 보어인들과 영국인들간의 마찰이 발생 하였다.

전쟁이다.

 

전쟁의 시작은 다이아몬드로 아프리카 제국을 꿈꾸었던 세실 존 로즈 (Cecil John Rhodes) 세력이었다.

이들은 범법집단을 조직하여 다이아몬드를 탈취 하려 했다

그 배후에는 제국주의적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1차 보어 전쟁은 1880년부터 1881년까지 계속 되었으며 보어인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일단락 되었다.

일반적으로 보어전쟁은 2차 보어 전쟁을 일컫는다

2차 보어 전쟁은 1899년에 발발하여 본국 지원을 받은 영국의 승리로 1902년 막을 내렸다

영국은 보어 전쟁의 승리로 이 지역과 다이아몬드 광산도 차지하고 남아프리카를 정복하였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이 전쟁으로 영국은 전 세계로부터 거대한 증오를 받아야 했다.

영국은 철저하게 보어인들의 전답, 가옥을 불사르고 비전투 요원도 강제적으로 집단 수용소에 집어 넣었다.

실제로 영국인들은 전쟁에서 생포한 수천명의 보어인들과 가족을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강제 이송했다

수 천명의 보어인들은 비위생적이고 불결한 환경과 식량 부족으로 사망하여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 되기도 하였다.  

독일의 나치 선전상 괴벨스는 이와 같은 영국의 만행을 내용으로 하는 선전물을 제작 하기도 하였다.

 

여행기이면서 달콤한 로맨스 영화《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는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뜬다

사랑했던 여인 카렌(메릴 스트립)은 데니스의 장례식장에서 울먹이며 영국의 시인 A.E 하우스만의 시 

<젊어서 죽은 운동 선수에게 To an athlete dying young>를 낭송한다.

시의 일부를 소개하면 이렇다.

 

'명민 하였다 젊은이여

영광은 금방 지나가고 

더 이상 벌판에 머무르지 않네

월계수는 일찍 자라지만 

장미보다 빨리 시들어 버리는구나.'

 

이 시는 한참이나 미래가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죽어 나가는 것을 안타깝게 표현한 시다.


보어전쟁은 명분도 없었으며 남의 나라 땅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가 탐이나 침략전쟁을 일으켜 영국의 도덕성에 상처를 준 전쟁이었다.

영국 국내에서도 반전 운동이 고조 되었으며 자유당의 로이드 조지는 제국주의 정책의 반대론자로 활동 하였으며 노동당 결성이 촉진 되었다

 

유럽의 영웅 윈스턴 처칠은 보어 전쟁 종군 기자로 참전 중 포로가 되었다

겨우 탈출하여 로마 가톨릭 신부 복장으로 변장하여 영국인의 도움으로 숨어 지냈다. 

<셜록 홈즈>를 쓴 코난 도일도 군의관으로 참전 하였으며 참전을 옹호하는 글을 써 기사 작위를 수여 하였다.


케이프타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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