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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백인들이 죽고 못사는 럭비의 매력 5가지
by 땡스아프리카 | Date 2018-04-26 20:16:15 hit 2,139

한때 영연방이었던 남아공 백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단연코 럭비

그들에게 럭비는 열광 그 자체다
집안에 럭비 선수가 하나라도 나오면 가문의 영광이다


맥주를 마시며 스포츠 중계를 보는 스포츠 바에는 종일 럭비 경기를 틀어 둔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의 TV에도 럭비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무슨 재미로 저걸 들여다 보고 있나 그랬는데 볼수록 매력적이다
나에게도 언제부턴가 럭비에는 우리 인생 모든 게 들어가 있어 보이기 시작하였다
도대체 럭비에는 무슨 매력이 숨겨져 있을까?
 
첫째럭비공
참 묘하게도 생긴 공의 생김새를 보라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른다
돌발형 인간을 럭비공 같다고 하지 않던가
예측불허 천방지축의 럭비공이다
단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네 삶과 너무도 닮았다
우리 앞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산다면 인생은 얼마나 재미 없을까
불안정불확실 하지만 또 가야만 하는 것그게 사는 맛 아닐까?
 
둘째백 패스패스는 뒤로만
빨리 앞서 나가고 싶은 욕망을 절제 해야 하는 게 럭비다
살다 보면 욕심을 부리고 남보다 더 앞지르고 싶어한다
럭비는 그 욕망을 눌러야 성공 한다
뒤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 가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지금 자리가 앞이 아니라고 실망하지 말자
뒤에서부터 전진하면 된다
지금 내가 서있는 그 자리가 다시 시작하는 지점이다.
 
셋째인내와 협동
럭비처럼 인내와 협동을 요구하는 스포츠가 있을까
팀을 위해선 절대 헌신이 필요하다
팀원 모두가 톱니 바퀴처럼 움직여야 한다
공을 잡고 있으면 상대가 벌떼처럼 몰려온다
그 순간 협동으로 동료를 구해야 한다
1995년 남아공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에서 남아공이 우승했다
넬슨 만델라가 백인 주장에게 우승컵을 전달하는 장면은 평화의 순간이었다
인종분리 정책으로 갈등을 빚어온 백인과 흑인이 하나가 된 협동과 감동의 상징이었다.
 
넷째맨몸의 개척 정신
럭비 선수들은 헬멧을 쓰고 보호 장비를 갖추고 하는 미시축구를 애들 장난’이라고 한다. 럭비는 마우스 피스 하나만 물고 사력을 다해 앞으로 나아간다
밀리거나 포기하면 끝장이다
개척 정신 하나로 오지를 찾아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갔던 과거 영국의 식민지 정책이 저러지 않았을까 
 
다섯째남자다움의 운동
영국 하면 흔히 영국 신사를 떠올린다
신사다운 행동과 예의 바른 영국인의 공민으로서 의무와 노력을 지침으로 삼았다
패배는 용감하게승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게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도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절제와 존중의 신사도를 말한다영국이 거둔 경제적정치적제국적 성공의 뿌리를 남성적 자질에서도 찾았다.
 
'올 블랙스'는 세계 최강 뉴질랜드 럭비 국가 대표팀 이름이다.
그들이 경기 전 마리오 전통 춤인 하카를 추며 외치는 구호가 있다.
"까마테까마테까오라까오라!"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말며
지금 눈앞에 펼쳐진 현실의 삶을 받아들이겠다고 외치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 하지 않는 것
쓰러지면 기어서 가는 게 럭비다.
내가 럭비를 다르게 보는 이유다.

 

케이프타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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