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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 여행 전 귀가 따갑게 들은 이야기
by 땡스아프리카 | Date 2016-02-27 21:07:52 hit 2,399

'우리나라에서 케이프타운 방문 전 가장 많이 듣고 왔던 이야기' 중 하나는 무엇일까요?

10여년 넘게 일을 통해 만나 본 케이프타운 여행자, 학회, 전시회 참가자, 출장자들의 답은 거의 비슷 비슷 하였습니다.

이 대답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확장해도 무리가 없어 보이는 이야기 입니다.

 

조사 결과는 두 부류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1. '위험한데' ;

케이프타운 여행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듣고 온 여행자의 답변입니다.

이들은 90% 이상이 부정적인 답변을 듣고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야 했던 이야기는 '위험한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마치 몇 번 쯤 케이프타운에 다녀 온 경험자처럼 걱정(?)을 했다 합니다. 

'이거 정말 가도 되나?' 헷갈리게 하더라는 겁니다


VS

 

2. '가보면 안다' ; 

케이프타운 여행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듣고 온 여행자의 답변입니다.

'너무 좋겠다행복하겠다케이프타운 가면 여기로 돌아 오고 싶지 않을 걸?' 이런 답변을 듣고 온 여행자들 입니다.

긍정적인 답을 해 준 대부분의 케이프타운 체험자들은 '나도 같이 따라 가고 싶다'며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다가보면 안다부류였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은 어느 쪽 이야기를 더 믿고 싶으신가요?

이 결과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런 조언(?)을 해 준 이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나 입니다.

 

한번이라도 케이프타운(더 넓게는 아프리카) 여행 경험을 가지고 근거 있는 답을 했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는가? 입니다. 

만약 케이프타운 방문 경험이 없는 이가 그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면 그건 입방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미덥지 않습니다.


주변을 한번 둘러 보시죠.

아프리카를케이프타운을 다녀간 사람들이 얼마나 있던가요? 

어쩌면 나에게 겁을 주었던 사람들은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는 당신이 마냥 부러워(?) 그러진 않았겠죠.  

 

물론 부정적인 답을 해준 사람들 중에는 케이프타운을 다녀갔던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추억을 주변에 알리거나 인터넷에 글을 올렸을 것 입니다

이해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도 뭔가 빠져 있습니다

'나는 왜 그런 상황에 처했나'를 설명해 주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천재지변을 빼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원인을 따져보면 그 이면에는 '본인의 부주의'도 있으니까요

가서는 안 되는 곳을 갔다거나밤에 돌아 다니지 않아야 할 곳을 다녔다거나

우리나라처럼 생각하고 너무 마음 놓지는 않았나 하는,  뭔가 이유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죠.

 

적어도 현지 사정을 전할 땐 '이렇게 안전한 곳도 있지만, 저렇게 좋지 않은 곳도 있다'고 빼 먹지 말아야 합니다

본인이 잘 몰라서 일어난 부분도 있었을테니까요.

무턱대고 도시 전체가 위험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죠

그렇게 해야 전달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케이프타운의 밝은 쪽 만을 부각시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도시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정말 안락하고 좋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까요.

치안이 좋지 않은 흑인 지역이나 안전 검증이 되지 않은 곳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여행자는 낯선 곳을 가려서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무방비와 방심은 금물입니다

 

세상 어디에나 사람들은 살고 있고 그곳만의 문화가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 다름을 제대로 알고 인정하는 여행자가 된다면 케이프타운은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가 분명합니다

케이프타운을 찾았던 여행자들은 여정을 마치고 돌아서며 이구동성으로 왜 '다시 이 도시를 만나고싶다'고 고백 할까요?

 

모자라는 부분에 집중하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종잡기 어려우신가요?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자기만의 말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케이프타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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