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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재외동포는 1만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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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땡스아프리카 | Date 2015-12-03 22:45:33 | hit 2,011 |
우리나라 2015년 재외동포 수는 181개국에 퍼져있는 718만명으로 집계되었다.
동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에 250만명(35%)이 거주한다.
이어 미국 223만명(31%), 일본 85만(11%), 유럽 62만(8.6%), 남아시아 태평양 51만(7.1%), 캐나다 22만(3%), 중남미 10만(1.4%), 중동 2만5천명(0.35%) 순이다.
전체 해외 동포의 77%를 중국, 미국, 일본 3국이 차지한다.
그럼 아프리카 대륙에는 얼마 만큼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을까?
단지 11,000여명, 비율로는 0.15%에 해당하는 숫자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남아공에 4천여명의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 봤자 다른 대륙에 비해 참 적은 숫자다.
반면에 2013년 대비 증가율은 9.8%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이 아프리카다.
(정부는 재외 공관을 통해 2년에 한번 전세계 동포수를 집계한다.)
쏠림 현상은 해외 동포의 분포에서도 잘 나타난다.
아프리카는 3천만 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4천 400백만 제곱 킬로미터의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륙이다.
지구 대륙의 5분의 1이 아프리카에 속한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인지도에서는 제일 뒷줄인게 현실이다.
우리 정부가 바라보는 아프리카는 어떤가?
재외 공관수에서 아프리카 지역은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재외 공관숫자는 163개국인데 이중 아프리카 지역은 18개에 불과하다.
전체 공관 수의 겨우 11% 밖에 되질 않는다.
이마저도 상황이 좋지 않으면 제일 먼저 버리는 곳이 아프리카이다.
그러니 정책의 일관성을 기대하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과거의 역사에서 보듯 아프리카를 지배한 국가가 세계사의 주도권도 가졌다.
하지만 이제는 아프리카를 정복과 지배 대상으로만 바라 보아서는 안 된다.
먼저 아프리카와 좋은 친구로 다가서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지의 대륙'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케이프타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