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봉에서 온 엽서
당신이 편안하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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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땡스아프리카 | Date 2020-01-01 23:43:45 | hit 1,474 |
케이프타운에는 며칠째 바람이 붑니다.
가을부터 늦여름까지 부는 이 바람을 'Cape Doctor'라고 부르죠.
케이프타운에 있는 공해나 더러운 것들을 이 바람 한방으로 쓸어가는 의사같아서 그렇게 부른답니다.
재미있는 이름이죠.
2019년의 우리의 묵은 일들도 케이프 닥터가 잘 치료 해주었다고 생각하며 새날 아침을 맞이 합니다.
그래서 2020 새해는 또다른 날들이 시작된다고 ... 그렇게 바래볼랍니다.
지난 한해, 즐거움과 함께 어려움도 따랐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모두 값진 교훈으로 삼고 또 새해를 맞습니다.
오는 새해 2020년도 반가운 날들로 만나 보십시오.
그러면 더 괜찮은 해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인사를 나누고 싶을 때면 찾아오는 글이 하나 있습니다.
'당신이 편안하면 저도 잘 있습니다'
건강과 함께 부디 그런 한 해가 되시길 ...
2020.1 첫날 케이프타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