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치는 연기

빅토리아 폭포

주요 볼거리

왜 빅토리아 폭포인가?

“나는 얼마간의 항해 끝에 거대한 물안개 기둥을 발견했다. 하늘을 나는 천사라면 틀림없이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있을 것이다. 내가 아프리카에서 본 가장 멋진 광경이다.” 1840년 남아프리카에 온 스코트랜드 출신의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1855년 11월16일 아침, 잠베지강을 카누를 타고 내려오다 물보라에 싸여있는 거대한 물기둥을 발견했다. 폭포 가까이에 위치한 섬에 내린 순간 너무도 놀라운 장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폭이 1,000미터나 되는 강이 겨우 20미터 반경에 불과한 웅덩이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원주민들이 오래 전부터 부르던 ‘포효하는 연기’대신 ‘빅토리아 폭포’라고 명명하였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쪽에서 보는 폭포의 차이는?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국경을 가르며 떨어진다. 잠베지 강이 두 나라의 국경을 흐르기 때문에 그 중간에 있는 폭포는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짐바브웨 쪽 폭포 풍경은 크고 웅장함이 느껴지며 폭포의 위쪽이 잘 보인다. 잠비아 쪽에서는 최초 발견자 리빙스턴이 잠비아 쪽에서 폭포를 발견했다는 역사적 의미와 짐바브웨와는 달리 비스듬하게 형성된 계곡에서 폭포의 옆면도 볼 수 있다.

짐바브웨 & 잠비아 지역 정보

짐바브웨 역사

짐바브웨가 외부로 알려진 것은 1855년 영국인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빅토리아 폭포 발견 후였다. 이후 영국 출신 다이아몬드 거부 세실 존 로즈는 1888년 영국 남아프리카 회사를 짐바브웨에 설립하였다. 국가명 짐바브웨로 바뀌기 이전의 남로디지아도 그의 이름 세실 존 로즈에서 가져왔다. 1960년대 독립 후 1980년 4월 첫 흑인 국가가 탄생했다.

면적   39만km2

인구   약 1,423만명

기후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900~1,700m의 고원 지대다. 연평균기온 15℃ 내외, 북쪽의             저지대에서도 27℃ 이하, 고원에서는 6∼7월에 서리가 내리기도 한다.

잠비아 역사

1850년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이 지역을 바로첼란드라고 불렀다. 이 나라의 국왕은 제국주의자 세실 존 로즈의 영국 남아프리카 회사와 협정을 맺고 광업권 등을 넘겨 주었다. 영국 남아프리카 회사는 그 광대한 지배 지역을 로즈에 연유하여 로디지아라 불렀다. 1964년 말 연방은 해체되고, 북로디지아는 1965년 1월 내정 자치권을 획득하였다. 국명은 잠베지강(江)에서 따왔다. 잠베지는 '커다란 수로(水路)', '위대한 강'이라는 뜻이다.

면적   75만 2천km2

인구   약 1,380만명

기후   11월에서 4,5월까지는 우기이며 여름에 해당한다. 6월부터 10월 말까지가 겨울. 건             기는 5,6월에서 8월까지 시원하고 건조하며 그 이후로는 뜨겁고 건조하다. 고도에             따라 조금씩 기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년 내내 무덥기보다는 서늘한 느낌이다.

관련 여행상품

빅토리아 폭포와 관련된 상세일정은 여행상품 <핵심 4개국> <나미브 사막 & 4개국> <블루트레인 & 4개국> <동남부 6개국> <사파리 & 블루 트레인>
참조 하십시오.

01

TRAVEL POINT

포효하는 연기

빅토리아 폭포 Victoria Falls

개요

세상에 이런 외진 곳에 이렇게 웅장한 곳이 있을 줄이야. 그건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이루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놀라운 장관, 빅토리아 폭포이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사이의 국경을 가로지르는 세계 3대 폭포 빅토리아 폭포는 세계 최대 낙차를 자랑한다. 수량이 엄청나 물보라의 높이도 상상을 초월한다. 폭포의 굉음은 40km 밖에서도 들리고 피어 오르는 물보라와 안개의 높이는 낙차와 함께 400m가 넘는다. 이 웅장한 장관은 50km밖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그 규모도 크다. 원주민들에게 이 폭포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산불의 연기처럼 피어 오르는 물 안개와 굉음을 내는 이를 '모시와 투냐 (Mosi-oa-Tounya) 천둥 치는 연기'라 불렀다. 폭포가 만든 세찬 물줄기, 심연의 구덩이와 수직 낭떠러지, 폭발하는 듯한 박력 있는 물의 소용돌이는 보는 이의 영혼마저 빨아들이는 것 같다.

02

TRAVEL POINT

강물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시간 떠나는

잠베지강 선셋 크루즈 Zambezi River Sunset Cruise

개요

빅토리아 폭포의 물을 흐르게 했던 잠베지 강도 석양이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저녁 노을이 강물 속까지 흘러 들어오는 시간, 석양 크루즈를 떠난다. 강물에서는 하마가 헤엄치고 공중에서는 선두를 따라 강 위를 저공 비행하는 새 떼가 날아다닌다. 저 멀리 다른 배를 탄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서로 술잔을 높이 들어 건배하는 모습은 여행이 주는 여유다. 석양과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시간이다.

03

TRAVEL POINT

체어맨의 CF 촬영지

빅토리아 폭포 다리

개요

1905년에 건설된 빅토리아 폭포 다리는 철도와 도로가 함께 달리는 교량이다. 협곡을 가로질러 짐바브웨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완공 100년이 넘었지만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다리의 왼쪽은 잠비아, 오른쪽은 짐바브웨다. 다이아몬드로 부를 축적한 세실 존 로즈는 해가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아프리카에서도 실현하고 싶었다. 그 일환으로 케이프타운에서 카이로까지 건설한 철도 구간 중 일부이다.

04

TRAVEL POINT

2천년 역사의 바오밥 나무

빅 트리 Big Tree

개요

‘옛날에 어린 왕자가 있었다.’ 바오밥 나무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도 보아뱀과 함께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었다.
아프리카 풍광이 이색적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나무들 덕분이기도 하다. 빅토리아 폭포 마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오밥 나무 중 한 그루가 서있다. 이 나무는 수명이 길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부러워하는 나무이다. 아프리카에는 무수한 바오밥 나무가 있지만 이 나무는 키가 크고 오래되어 ‘빅 트리’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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